[앵커]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손석희 앵커를 대신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을 진행하게 된 이상복 정치2부장입니다. 뉴스룸은 이번 연휴기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2일) 뉴스룸은 미국 번화가에서 벌어진 대규모 총격사건 소식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야외콘서트장에서 우리시간 오늘 오전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50명이 숨졌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먼저 백종훈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총 소리가 나자 모두 땅에 엎드립니다.
자세를 낮춘 채 피할 곳을 찾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옆 야외콘서트장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 호텔 고층에서 야외콘서트장을 향해 총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총성은 100발이상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당초 2명 사망에서 20여명 부상으로 초반 집계됐으나 중상자가 많았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50명이 숨졌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야외콘서트장엔 가수 공연을 보기위해 최소 수천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목격자/미국 라스베이거스 : (무슨 소리를 들었나요?) 많은 사람들 총 맞는 소리요. 자동으로 발사되는 머신 건 같았죠.]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총격 직후 인근 거리의 통행을 막고 검거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맥커런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은 인근 공항으로 우회했습니다.
경찰 특수기동대가 출동했고 한 명의 용의자가 사살됐습니다.
(영상편집 : 지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