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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참극"…사망자만 50여명

입력 2017-10-02 21:38 수정 2017-10-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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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 난사가 일어난 미국 현지 소식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상자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여전히 상황은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부소현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용의자에 대한 정확한 인적 사항이나 동기 등은 나왔습니까?

[기자]

현지 경찰은 조금 전에 범인의 동료로 알려진 아시안계 여성을 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마리루 댄리라는 여성인데요. 현재 이 여성을 상대로 총격범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총격범은 스테판 패독이라는 인물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주민이며 64세입니다. 총기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되고 있는 만큼 조력자 등 배후가 나올지가 사건 수사의 핵심입니다.

[앵커]

처음 연결 때 50여 명 사망, 200여 명 부상이라고 소식 전했었습니다.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혹시 피해자가 더 늘지는 않았습니까?

[기자]

총격 직후에 나왔던 사망자 수가 2명이었었고 이 수가 2시간 만에 20명으로 그리고 다시 1시간 반 만에 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이 2시간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건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1시
간 후쯤 있을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 사건현장에 이어졌던 응급차 행렬은 끝났다고 전하고 있지만 예단할 단계는 아닙니다.

[앵커]

미국 사회가 받았을 충격이 굉장히 클 것 같은데요.

[기자]

미 언론들은 미국 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이라며 참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49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격범의 나이도 최고령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야외 콘서트장에서 민간인들이 무방비로 공격을 당했다는 점과 총격범이 기관총과 같은 전쟁에서나 사용할 만한 무기를 가지고 호텔방에 있었다는 점도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여 분 전에 트위터를 통해서 "라스베이거스의 끔찍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신의 가호를 바란다"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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