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잡고 3연승을 거두면서 세계 선수권 본선에 다가섰습니다. 배구 여제죠, 김연경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까지 함께한 원정 응원단 앞에서 김연경은 힘을 냈습니다.
안정적 리시브로 득점 발판을 만드는가 하면, 연이은 강스파이크로 베트남 선수들 혼을 빼놓았습니다.
서브 에이스는 물론, 큰 키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몸을 던지는 투혼까지 발휘하면서 대표팀의 사기를 올렸습니다.
센터 김수지 역시 기막힌 서브와 블로킹, 재치있는 공격까지 성공시키면서 우리 공격을 활발히 주도했습니다.
김연경과 김수지, 이재영 등이 고루 활약한 우리 대표팀은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겨 대회 3연승을 달렸습니다.
베트남과 상대 전적에서도 11승 2패의 절대 우세를 유지했습니다.
오늘(23일)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조2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도쿄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이 가까워졌습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우리 여자 배구는 내일 저녁, 강팀 태국과 대회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박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