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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8주 연속 상승세…연말까지 지속될 듯

입력 2017-09-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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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휘발유 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8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석유수출국 기구, OPEC의 감산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에다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이유로 국제 유가 오름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휘발유값이 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9월 3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 대비 9.9원 상승한 1485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는 9.7원 오른 1276원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 5월2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는 리터당 1600원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0원이상 차이납니다.

반면,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북지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기름값이 오르는 이유는 세계적인 물량 부족 현상 때문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감산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줄어들어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연말까지 기름값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영상편집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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