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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 "북한 도발적 언동, 용인 못 해…미국 새 대북조치 지지"

입력 2017-09-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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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 "북한 도발적 언동, 용인 못 해…미국 새 대북조치 지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해 비난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번 발표를 포함해 북한의 도발적 언동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22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로선 지역과 국제사회 안보에 관한 명백한 도발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 측면을 포함해 미일, 한미일 협력을 진행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태평양상 수소탄 시험'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로선 항상 모든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만전의 경계감시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북한에 대해 새로운 단계의 압력을 가한다는 관점에서 우리나라로선 미국의 새로운 조치에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유엔본부에서 회담했지만, 북핵 대응 방안에 견해 차이가 있었다는 지적에는 "양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이 중요하며, 한반도 비핵화는 양국의 공통 목표이므로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위해 밀접하게 연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취재 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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