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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완성 위해 더욱 속도"…북, 국제적 압박에 강한 반발

입력 2017-09-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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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외무성은 어제(18일) 담화를 내고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대해 다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을 제재하면 핵 무력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 대해 핵 무력 완성 속도만 더욱 끌어올릴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18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대북 제재 압박 책동에 매달릴수록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종착점으로 질주하는 우리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핵강국의 지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경제강국 건설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북한이 제재에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결의 2375호를 채택한 데 이어 지난 1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회원국들에 제재 이행을 주문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안보리가 대외 경제나 인민 생활과 직결된 곳까지 전면 봉쇄하고 있다며 반인륜적인 적대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반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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