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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고객과 대화하고 안내…'로봇 마케팅' 인기

입력 2017-09-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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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유통가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앞서 로봇 기사가 촬영하는 영상 얘기도 해드렸고요, 곳곳에서 사람 역할을 대신하는 로봇들입니다.

강나현 기자가 그 모습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한 대형 쇼핑몰의 장난감 코너. 60cm가 채 안되는 꼬마 로봇이 분주히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이름이 뭐야?) 전 '띵구'라고 해요.]

사람 모습을 닮은 이 로봇은 인공지능 왓슨을 탑재했습니다.

간단한 대화는 물론 춤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원하는 장난감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기도 합니다.

[김기남/이마트 S랩 미래기술팀 부장 : 고객들이 일단 재밌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고요. (나중에는) 사람이 대신 하기 어려운 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백화점에서도 로봇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백화점에 오셨으니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보세요. 제가 안내해드릴테니.]

매장 위치를 안내해주거나 통역 서비스를 비롯해 제품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아직 초보 수준이지만 유통가에선 진화한 로봇을 통해 고객의 취향이나 구매 패턴 등 소비 정보를 분석하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도 로봇을 활용해 길 안내나 청소에 활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고객의 흥미를 끌어내고 편의를 도우려는 로봇 마케팅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철원,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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