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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 위해 출국…3박 5일 일정

입력 2017-09-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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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릅니다. 첫 유엔 무대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미국 뉴욕으로 출발합니다.

현지 시간 19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총회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새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안보리의 이행 방안을 논의합니다.

19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애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합니다.

20일에는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를 통해 북한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방미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대북 압박에 나서줄 것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동에서 대북 유류 공급 제한 조치 등 유엔안보리 제재 이행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22일 귀국합니다.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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