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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명박·박근혜 정부 방송장악 국정조사 요구서 국회 제출

입력 2017-09-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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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 장악 등 언론 적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15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요구서를 소속 의원 121명 전원 명의로 발의했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등 언론 적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로 이름을 정했다.

요구서에는 여야 동수 18인으로 국회 특위를 구성해 지난 9년간 정치권력이 언론 보도에 개입한 사례 등 37가지 사안을 조사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사 범위는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의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 발표를 바탕으로 좌편향으로 규정된 PD, 좌편향 연예인에 대해 광범위한 사찰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제시됐다.

또 KBS의 경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압 의혹과 세월호 참사 보도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 등이 제시됐으며 YTN은 해직기자 사태 등이 포함됐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 자행된 방송 장악과 언론인 탄압 등 언론 적폐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겠다"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 방송의 공공·공익성을 보장하고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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