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 "도 넘는 북 도발에 엄중 항의"…즉각 NSC 개최

입력 2017-09-15 09:48 수정 2017-09-15 09: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반응도 도쿄 특파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 오늘(15일) 미사일 발사 관련, 일본 정부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스가 관방장관은 7시반 넘어서 임시 기자회견 열었습니다. 이번 북한의 '도를 넘는 도발행동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 엄중하게 항의하고, 가장 강한 단어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오전 6시 57분 북한 서안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7시 4분에서 6분쯤 일본 북해도 지방 상공을 통과했고, 7시 16분쯤 에미모리사키 동쪽으로 약 2000km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상태인데요. 아베 총리는 북한의 동향을 포함해 정보수집 분석을 철저하게 하고, 미국, 한국 등 관계국과 필요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NSC를 주재했는데요. NSC를 마치고 나온 고노다로 외무장관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ICBM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지난달 미사일이 발사됐을때도 제이 알라트가 발령이 됐었죠, 전국 경보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제이 알라트 오늘도 작동이 됐습니까.

[기자]

네, 오전 7시쯤 홋카이도 등 12개 현에 제이 알라트가 발령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 발사때와 마찬가지인데요.

이들 지역엔 싸이렌과 함께 건물 안에 또는 지하로 피난해달라는 옥외 방송이 함께 이뤄졌습니다.

지난번 미사일 도발에 이어 17일만에 똑같은 형태로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건데요, 지역 주민들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지금까지 미사일로 인한 피해나 영향이 있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경기 안 보고 제3국에…유도회 '외유성 출장' 논란 검찰, '프로야구 돈거래 의혹' 심판 구속영장…4개 구단 연루 두산 이어 KIA까지…프로야구 '심판에 뒷돈' 파문 확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