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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로 또 미사일 발사…군, 실사격 훈련 '맞대응'

입력 2017-09-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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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5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쪽으로 발사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선의 기자, 탄도미사일로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아직 확인은 안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평양 순안은 평양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20km 거리에 있는, 비행장이 있는 곳으로 지난달 29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즉 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적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최소 IRBM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앵커]

발사는 성공한 겁니까?

[기자]

아직 비행거리나 고도, 낙하지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확인 안됐습니다.

다만 일본 NHK가 방금 전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일본 동북 방향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또다시 일본을 넘어 북태평양 쪽으로 낙하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발사 성공일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오전 8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상임위에서 전체회의로 바꾼 만큼 현 상황을 상당히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거의 동시에 사거리 300km 안팎의 현무2-C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 훈련을 하면서 맞대응했습니다.

도발 원점, 즉 평양 순안까지의 거리인 250km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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