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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엄격한 대북제재결의 만장일치 채택 높이 평가"
입력 2017-09-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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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2일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각별히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는 강력한 결의가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압력을 새로운 단계까지 강화해 북한이 정책을 바꾸게 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사를 명확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북한은 지금의 길을 가면 세계에서 점점 고립돼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없을 것"이라며 결의 준수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지와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높은 레벨의 압력을 가해 정책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언급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이번 결의가 채택되도록 미국과 함께 논의를 주도해 왔다"며 "계속해서 한미일과 연대하고 중국과도 협력해 대북결의가 완전하게 이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기자들과 만나 "새 결의를 높이 평가한다"며 "북한의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사를 명확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은 "이번 제재 결의 이후 북한 정세에 따른 일본 경제 및 시장에 대한 영향, 리스크를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걸 골자로 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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