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총장 두 번째 접견…북핵외교 의견교환

입력 2017-09-11 14:05

유엔총회 앞두고 '조언'…文대통령 "엄중한 안보상황서 의미있는 성과 내겠다"

潘 "유엔 사무총장 경험, 국익 증진에 도움되도록 지원하겠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유엔총회 앞두고 '조언'…文대통령 "엄중한 안보상황서 의미있는 성과 내겠다"

潘 "유엔 사무총장 경험, 국익 증진에 도움되도록 지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오는 18∼22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해 북한 및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반 전 총장과 회동한 것은 지난 6월 2일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회동은 문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최근 10년간 유엔의 수장이었던 반 총장의 경험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한반도 문제 해법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반 전 총장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평가하면서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총회 참석 예정인 만큼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엔 사무총장 재직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유엔 경험이 풍부한 반 전 총장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외교적 성과 제고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한·일, 당분간 과거사 꺼내지 않기로…'대북 공조' 유지 안갯속 한반도 정세…'국제 공조' 구하기 나선 문 대통령 북핵 위기 속 푸틴 먼저 찾은 문 대통령…'지렛대 전략' 사드 추가배치, 안보에 도움 될까?…논란은 '계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