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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 상륙 앞둔 미 플로리다, 주민 630만명 긴급 대피령
입력 2017-09-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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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를 휩쓴 허리케인 어마의 미국 플로리다 상륙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휴일 내각을 소집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 어마와 같은 수준의 허리케인을 본 적이 없다"며 비상대책 수립을 지시했고,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남중부 지역 주민 63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어마는 현재 세력이 3등급으로 약해진 상태지만 다시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기상당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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