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요일 아침, 비는 모두 그쳤고 지역에 따라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오늘(8일)과 이번 주말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아침 안개가 무척 짙은 것 같은데 어느 정도입니까?
[김민아 기상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 아침 안개가 상당히 짙은데요.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짧아져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안개주의보도 발효중이니까요. 출근길 운전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안개가 걷히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죠?
[김민아 기상캐스터]
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구름도 점점 사라지면서 높은 가을 하늘 만끽하실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선선한 북서풍도 유입되면서 습도가 낮은 쾌적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낮에는 볕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어제보다 기온이 더 높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고, 주말에도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 옷차림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한편,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 이어집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침수 사고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예상됩니다.
주말 동안 대체로 맑다가 일요일 밤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면서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온도 25도 안팎까지 떨어져 낮에도 선선한 곳이 많겠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상당히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요. 한낮에는 볕은 강하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가을채비 잘 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