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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박근혜, 블랙리스트 지시"…재판부 판단 주목

입력 2017-09-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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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의 증언에 관심이 또 쏠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지시를 했다고 했습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공범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었는데 해당 부처의 전 장관의 이같은 진술, 박 전 대통령 재판부는 어떻게 볼지 주목됩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은 법정에 들어서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목례를 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두 사람이 대면한 것은 처음입니다.

법정에서 김 전 장관은 2015년 1월9일 정호성 전 비서관 호출을 받고 김종 전 문체부 2차관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영화 제작하는 사람이 문제다, 정치 편향적인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 관리를 잘 하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도 답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건전컨텐츠' 관련 지시를 받고 수첩에 받아적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사수석이 블랙리스트에 소극적인 문체부 고위 공무원들을 내쫓으라고 했고 이를 대통령 또는 비서실장의 지시로 생각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앞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혐의의 공범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장관 등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박 전 대통령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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