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소설가 마광수 동부이촌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9-05 16:15

가족이 경찰에 신고…유산·시신 처리 내용 담긴 유서 발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가족이 경찰에 신고…유산·시신 처리 내용 담긴 유서 발견

소설가 마광수 동부이촌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소설가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5일 숨졌다. 향년 66세.

이날 낮 12시51분께 마 전 교수가 자신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마 전 교수가 목을 맨 채 숨진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마씨는 연세대 국문과 교수시절인 발간한 성애소설 '즐거운 사라'로 1992년 구속됐다. 마씨는 연세대에서 해직과 복직을 반복하다 지난해 8월 정년 퇴임했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