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미애 "야 핵무장론, 철없는 주장…김정은, 착각서 벗어나야"

입력 2017-09-05 16:08 수정 2017-09-05 16:32

안보 관련 고위 당정청…"상황 엄중, 야 국정 공동책임자답게 신중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보 관련 고위 당정청…"상황 엄중, 야 국정 공동책임자답게 신중해야"

추미애 "야 핵무장론, 철없는 주장…김정은, 착각서 벗어나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 "일부 야당에서 북핵 도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도 핵무장을 하자'는 철없는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안보 관련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 그 자체를 망각하고 핵 경쟁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엄중한 안보 상황과 그것이 어려운 민생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감안해 야당은 국정의 공동책임자답게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도 비판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위협적이고 엄중하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이고 많은 사람을 실망시킨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핵 개발을 통해 북한 정권의 안위를 보장받겠다는 계산이라면 그것은 절대로 이룰 수 없는 목표"라며 "김정은은 하루빨리 핵 개발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아울러 "한미동맹을 비롯해 동북아 평화를 위해 중국, 일본, 러시아와 함께 외교채널을 전면 가동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때"라며 "국내적으로는 여야를 초월해 안보문제에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국민이 안보불안에 휩싸이지 않도록 차분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도 선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보불안 사태를 벗어나기 위해서 당정청이 긴밀히 협조하면서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정기국회 동안 한반도를 둘러싼 불안정한 안보 상황에 총력 대응하면서 국민 민생을 제대로 돌보는 데 당정청이 다시 한 번 진심·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한·미 정상 "탄두 중량 제한 해제…안보리 제재 결의 추진" 문 대통령 "북 외화수입 차단"…푸틴, 외교적 해법에 무게 국제사회 북핵 갈등에 중재 나선 스위스…"봉사할 준비" "북한, 사실상 핵 보유국"…며칠 내 추가 도발 가능성 미 항모·폭격기 전개 추진…'타우러스' 실사격 훈련도 예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