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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반드시 이겨야…비기거나 지면 '험난한 길'

입력 2017-09-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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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능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즈벡에 비기거나, 진다면 같은 시간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 결과에 좌우됩니다.

월드컵 본선을 향한 '경우의 수'를 서준석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속한 월드컵 최종예선 A조는 시리아가 카타르를 이기면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시리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3위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려면 오늘(5일) 밤 우즈벡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만일 우즈벡과 비길 경우, 우리 대표팀의 운명은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 결과에 좌우됩니다.

시리아가 이란에 비기거나 지면, 우리는 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합니다.

하지만 시리아가 이란에 이길 경우, 우리는 시리아에 밀려 조 3위가 돼 B조 3위와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다고 해도 북중미팀과 2차 플레이오프에서 또 한 번 이겨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즈벡에 진다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은 더욱 험난해 집니다.

같은 시간 시리아가 이란과 비기거나 지면 우리는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가 이란을 이기면 우리는 조 4위로 탈락이 확정됩니다.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향한 운명의 한 판 승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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