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전국이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였죠. 한낮에는 조금 덥다고 느낄 정도로 기온도 올랐는데요. 오늘(4일)은 다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는군요? 어디에 많이 내립니까?
[기상캐스터]
네, 오늘 점차 구름이 많아지다가 밤에 제주에서 비가 시작되는데요. 비구름은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 저녁 무렵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남부지방에서 다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 비가 내리면 늦더위도 한풀 꺾이겠군요?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비는 내일과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텐데요. 한낮의 늦더위를 조금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기온 보시면요. 일단 오늘은 서울이 30도, 광주가 29도 등으로 전국이 30도 가까이 오르는데요.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2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 후반, 하늘이 다시 맑아지면서 기온도 다시 올라 더워지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제주에서 비가 시작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겠고, 점차 남부를 지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길게 비가 이어지는 남부지방에 강수량이 다소 많겠고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지역과 경기와 충남 일부에는 안개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시고요.
당분간 남해안에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습니다. 만조시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서울이 30도, 대전이 29도, 대구 29도, 제주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고 모레 수요일 밤부터 하늘이 차차 개면서 주말까지 다시 맑은 하늘 펼쳐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아직 에어컨 트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아침·저녁으로는 도톰한 겉옷이 필요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