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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북 6차 핵실험,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 도전"

입력 2017-09-03 15:42 수정 2017-09-0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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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 백악관 공식 반응이 나온게 있습니까?

[기자]

워싱턴은 지금 새벽 2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백악관은 공식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 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소식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대북 압박에 100% 공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ICBM 발사나 북핵 6차 핵실험을 억지하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시점에 감행된 북핵 실험은 미국에겐 그만큼 큰 도발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언론이 이번 핵실험이 트럼프 정부에 대한 직접적 도전으로 해석하고 있지요.

[기자]

새벽시간이지만 미국 주요 언론들은 지진이 감지된 직후 긴급 속보를 띄우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1시간 넘게 속보로 서울과 도쿄 특파원을 연결해 계속 방송 중입니다.

이번 지진이 엄청난 위력의 폭발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도전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한미 FTA 철회 절차를 개시한다는 소식을 전했던 워싱턴 포스트도 "북한이 미국 휴일인 노동절을 맞아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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