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 저녁으로 바람 끝이 꽤 쌀쌀합니다. 집을 나설 때 가벼운 겉옷 하나 정도는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오늘(31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갔죠?
[기상캐스터]
네, 요즘 쌀쌀한 바람에 놀라시는 분들 많으시죠. 어제 서울의 최저기온이 16.1도, 오늘은 16.7도까지 내려갔는데요. 비교적 기온이 높았던 남부지방도 오늘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15도 안팎에 머물렀던 곳이 많습니다. 당분간 비슷한 아침 기온 예상됩니다.
[앵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낮에는 기온이 상당히 올라가는군요?
[기상캐스터]
네, 맞습니다. 낮 동안 구름이 적게 지나면서 강한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기 때문인데요. 한여름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덥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만큼 일교차도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10도 이상 벌어지니까요. 겉옷 하나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후부터 차츰 하늘이 맑아졌는데요. 오늘도 쾌청하겠습니다. 구름도 어제보다 적게 지나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늘은 맑지만 오늘 아침 곳곳에 안개가 짙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영남 내륙에는 안개주의보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17도, 대구 16도 등 전국에 서늘한 공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만 23도로 다소 높습니다.
반면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청주·대전 27도, 창원 30도 등으로 아침에 비하면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맑은 가운데 영남 동해안에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비슷한 기온 보이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