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초가을 문턱을 넘어선 듯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기상센터를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오늘(30일)은 어제보다 더 선선하다고요?
[기상캐스터]
네, 오늘 전국이 어제보다 2~3도 떨어지면서 종일 선선하겠는데요. 남부지방도 기온이 떨어져 30도를 밑돌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앵커]
낮 기온은 물론이고 아침 기온도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앞으로 이 정도 기온이 계속 유지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기상캐스터]
그렇지는 않습니다. 계속 예년 기온을 밑돌기는 하겠지만 내일부터는 오늘보다는 기온이 오르는데요. 이후 주말까지 아침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그보다는 덥게 느껴지는 전형적인 늦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겠죠. 서울의 경우를 보시면 최저·최고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선선하고 건조한 바람까지 불어오면서 아침·저녁으로 서늘할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어제 하늘 한번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예쁜 구름들이 지났는데요. 오늘도 점차 맑아지면서 구름만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대 30도 가까이 올랐던 남부지방도 현재는 20도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청주·대전 22도, 창원과 부산 28도에 머물면서 전국이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주말까지 계속해서 맑은 하늘 예상됩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집안 환기하기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