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실종됐습니다.
마을 전체가 회색빛으로 변했습니다.
이탈리아 국경과 가까운 스위스 남동부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산사태. 규모 3.0의 지진과 맞먹을 정도의 강도라고 합니다.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국적 8명이 등반이나 하이킹에 나섰다 실종됐는데요,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해제됐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집을 잃은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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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공연장 주변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미국 록밴드의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테러 공격이 계획돼 있다는 스페인 경찰의 첩보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공연이 취소되고 관객들도 급히 대피했는데요.
경찰이 이 공연장 근처에서 가스통 여러 개를 실은 스페인 번호판의 차량을 발견했고, 안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을 체포해 테러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암스테르담에선 수류탄이 주택 현관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수류탄을 제거하는 2시간여 동안 시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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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120여 명을 태우고 가던 선박이 침몰해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브라질 북동부 도시인 사우바도르 연안인데요. 출발한 지 10분 만에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90여 명이 구조됐지만, 최소 22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침몰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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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차 안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합니다.
브라질 한 정육점 앞에서 발생한 이 사건. 남성은 닭고기를 사러 정육점에 갔다가 손님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자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피기 시작했습니다.
손님들과 정육점 주인이 남성을 쫓아냈고 그러자 이렇게 총을 쐈는데, 이 총격으로 손님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1명은 팔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이 해당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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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인 파워볼에서 7억 5870만 달러, 우리돈 8560억원 상당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미국 복권 추첨 사상 1인 당첨금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32년간 병원에서 근무했다는 주인공. 당첨된 직후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신의 가족과 친구의 생일에서 생각나는 숫자를 조합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