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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생산한 계란서도 비펜트린 허용치 21배 검출

입력 2017-08-16 13:31 수정 2017-08-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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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전남 나주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의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나주시 공산면 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용란 수집·판매업체의 계란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기준치 이상이 검출됐다.

해당 농가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 가운데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다.

축산당국은 판매업체, 대형마트, 농협 등에서 보관하는 계란의 유통 경로를 파악해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것은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6개월간 2주 간격으로 추적 검사도 병행한다.

이 농가에서는 닭 8만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산란율을 닭 사육량의 70%가량으로 보면 5만6천개 계란이 하루에 생산되는 셈이다.

비펜트린은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쓰이는 살충제로 사용은 가능하다.

다만 이 계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은 기준치(0.01㎎/㎏)의 21배인 0.2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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