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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후 매매가 하락 전환…안정세 유지가 관건

입력 2017-08-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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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화요일, 경제 분야의 중요 이슈를 심도있게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난 2일에 나온 부동산 대책 이후 현재 시장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에게 직접 들어보고 앞으로의 전망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얼어붙은 매매시장, 확실히 한풀 꺾은 분양시장을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다주택자 등 투기세력이 부동산 가격을 왜곡 시키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주택자 등에 강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하고, 재건축 전매 제한도 추가했습니다.

또 시세 차익에 따른 양도세를 기존보다 최대 20%까지 올렸습니다.

대책 발표 후 시장은 반응했습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75주 만에 처음 떨어진 것입니다.

전국 아파트 거래 가격 상승률도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대책 발표 첫 주에 0.25% 내렸고, 거래 자체도 뚝 끊겼습니다.

관심은 부동산 가격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냐 입니다.

[유건석/서울시 신공덕동 : 지금 집을 구입해야 할 지 아니면 정부 정책을 보고 차후에 구입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지난 주말 8.2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 주택은 하루 5천명 이상 찾는 등 관심이 높았습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많이 모였다는 분석인데, 정부의 추가 대책 등 시장은 치열한 눈치 보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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