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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255㎜ 전남 서남해안 폭우…여객선·국립공원 통제

입력 2017-08-14 13:19

16일까지 남해안 200㎜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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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남해안 200㎜ 더 내려

가거도 255㎜ 전남 서남해안 폭우…여객선·국립공원 통제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특히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에는 255㎜의 큰비가 쏟아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 기준 전남 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같은 시각 고흥에 내려진 호우경보, 여수·보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했다.

이날 새벽부터 장흥, 완도, 영암, 강진에 내려진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255㎜를 최고로 완도읍 174㎜, 해남 북일 159㎜, 고흥 나로도 130.5㎜, 진도 의신 120㎜, 장흥 유치 113㎜ 등을 기록했다.

가거도에는 시간당 66.5㎜, 완도 신지에는 59㎜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전남에 50∼150㎜, 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여객선 55개 항로 92척 가운데 8개 항로 10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다도해,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로 16개소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본부, 지자체 등에 호우, 강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오후부터는 비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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