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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홀로 사는 50대 남성 숨진지 열흘 만에 발견

입력 2017-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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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지 열흘 정도 만에 고독사한 채 발견됐다.

8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1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 방안에서 A(56) 씨가 엎드려 숨진 상태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A 씨의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건물주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발견했다.

검안의는 A씨의 상태로 미뤄 숨진 지 열흘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8년 전 이혼한 뒤 가족, 지인과 연락을 끊고 혼자 살았다.

갑상샘암을 비롯해 지병을 앓았고 술도 자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의혹이 없어 검사의 지휘를 받아 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는 45일 동안 17명이 '나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등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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