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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7명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기계 늘 것"

입력 2017-08-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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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알바생) 10명 중 7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결제기나 발권기 등 무인기계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27일∼이달 1일 회원 644명을 대상으로 무인기계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8.0%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무인기계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모르겠다'는 22.2%, '아니다'는 9.8%였다.

이들은 무인기계가 알바생을 대체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추후 아르바이트 일자리 축소'(61.2%)를 꼽았다.

'(무인기계) 사용법 등 숙지 미숙으로 인한 처리시간 증가'(15.5%), '아르바이트를 통한 사회경험 기회 축소'(12.4%), '초기 무인기계 도입 시 운영비 증가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7.0%) 등도 예상되는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가장 빨리 무인기계가 알바생을 대체할 것 같은 알바 업종으로는 '카페·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38%)이 꼽혔다.

그 뒤로는 '편의점'(25.6%), '생산·기능'(18.2%), '마트·백화점'(9.0%), '사무·회계'(4.4%) 등이 이어졌다.

반면 무인기계가 알바생을 대체할 수 없는 업종으로는 '학원·과외'(31.8%)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상담·영업'(28.9%), '카페·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11.7%), 'IT·디자인'(9.6%), '마트·백화점'(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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