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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웹사이트 '일괄 탈퇴' 서비스…오늘부터 시작

입력 2017-08-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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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도 모르게 가입된 웹사이트에서 광고성 메일이나 문자를 받아본 경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문제는 기억이 없다보니까 탈퇴도 쉽지 않다는 건데, 정부가 이런 사이트들을 한꺼번에 검색한 뒤 탈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오늘(8일)부터 적용합니다.

보도에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 정한솔 씨는 얼마 전부터 광고성 스팸문자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가입한 기억도 없고, 기억이 있다해도 일일히 사이트를 찾아가 탈퇴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정한솔/대학생 : 옛날에 가입한 사이트에서 문자가 와서 내가 이런 사이트에도 가입했었네 싶어서 또 탈퇴하려고 보면 비밀번호를 또 찾아야 하고…]

정부가 오늘부터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해 불필요한 사이트에서 탈퇴할 수 있는 e프라이버시 클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해당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해 봤습니다.

휴대전화 번호로 본인 인증을 한 뒤 기자의 이름 등 관련 정보를 넣자 가입된 웹사이트 목록이 나옵니다.

이 중 불필요한 사이트를 골라 탈퇴 요청 버튼을 누르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라도 일괄탈퇴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실제 탈퇴는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현재는 아이핀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에 의한 본인확인을 한 사이트만 확인,탈퇴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가입한 사이트로 대상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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