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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근무 외교부 간부 '여대생 성추행'에 파면 조치
입력 2017-08-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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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근무하던 외교부 고위 공무원이 성추행으로 파면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주러시아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던 박모 씨는 지난 2015년 업무 지원을 위해 임시 채용한 여대생을 수 차례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말 내부 감사를 통해 박 씨의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파면했지만 별도의 고발 조치 등은 하지 않아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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