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흔히들 여름휴가 '극성수기'라고 표현하는 한 주가 지났습니다. 해외로 나갔던 여행객 10만여 명이 어제(6일)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입국장 문이 열릴 때마다 귀국 여행객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강숙자/대구 다사읍 : 가족끼리 나가는 첫 여행이라서 많이 기대됐고 떨리기도 했고. 일단은 집에 왔다는 안도감은 드는데 출근하려니까 조금 심적으로는 힘드네요.]
어제 10만 5000여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공항 입국장은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보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문 앞까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는 20일까지를 성수기로 보고, 하루 평균 18만 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전체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상행선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 한때 정체를 빚었습니다.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는 화성 휴게소입니다. 주차장이 꽉 차있어서, 차량들은 이곳에서조차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강문도/경기 안양시 동안구 : 대천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오는데 차량도 조금 많아가지고. 저희는 일부러 이쪽으로 왔는데 여기도 차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서면서 정체가 서서히 풀리다가 밤 9시께 완전히 해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