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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35도 안팎 폭염…'노루' 간접 영향 제주는 강풍

입력 2017-08-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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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5일)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서울은 28도가 넘는 기록적인 열대야도 이어졌는데요,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더위를 꺾기에는 부족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연 기자, 뒤에 대형 풀장이 보이네요. 어디에 나가 있죠?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6개의 풀장이 마련돼 있는데요, 물놀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니풀장도 함께 준비돼 있어서요, 어린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그쳤고요, 이번 행사로 광화문 광장 일대는 오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앵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죠. 아침부터 무더웠는데, 오늘 더위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오늘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이 대구와 광주 36도, 부산 35도까지 오릅니다.

중부지방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충남 서산과 예산, 당진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30~80mm, 충청 이남 지역에 5~40mm의 소나기성 비가 내립니다.

이에 따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내려간 33도로 예상되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비로 인해 습도까지 높아져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앵커]

제5호 태풍 '노루'가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건가요?

[기자]

태풍 노루는 오늘 오후 일본 규슈 지방에 상륙한 뒤 내일 오전에는 동해안 먼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제주와 남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요,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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