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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내일 중국 외교부장과 첫 회담…사드 논의 주목

입력 2017-08-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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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두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7∼8일)에 참석하기 위해 나란히 필리핀을 방문한 기회를 활용해 현지시간 6일 오후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5일 밝혔다.

강 장관과 왕 부장은 북핵 해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도 양국의 기본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은 이날 필리핀에 도착한 직후 취재진에게 왕 부장과의 사드 논의 전망에 언급, "사드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국익, 방어적 필요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고 또 핵심은 국내적 절차 문제로서 우리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힌 뒤 "이견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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