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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통신, 리용호 외무상 ARF 참석차 출국 보도

입력 2017-08-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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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는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막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리용호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대표단이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아세안 지역연단 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5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7월 리용호가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 대사 등의 전송을 받으며 개최지인 라오스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으나, 중앙통신은 이날 공항 환송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외무상에 취임한 리용호는 1990년대 초부터 핵 문제를 비롯한 각종 대미 협상에 참여하면서 주목받았고, 2010년 외무성 부상 자리에 올랐으며, 이듬해에는 6자 회담의 북측 수석대표를 맡기도 했다.

리용호 외무상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은 이번 ARF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추가제재에 대한 반대 등을 천명하고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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