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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 새 외교수장에 '고노 담화' 주역 아들 내정
입력 2017-08-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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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일본 언론이 3일 중 발표될 아베 정권 개각에서 고노 다로 전 행정개혁담당상이 새 외상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노 다로는 1993년 일본군 위안부 관련 고노 담화를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의 아들로 2015년에 입각했습니다.
그는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최초로 인정한 부친의 고노 담화에 대해서 "개인적 견해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NHK는 아베 총리가 지명도가 높고 발언력이 있는 고노 전 행정개혁담당상을 다시 각료로 기용해 중요 정책에 집중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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