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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시신 유기한 의사' CCTV는 알고 있었다

입력 2017-08-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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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을 맞은 환자가 숨지자 자살로 위장해 시신을 유기한 의사가 숨진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CCTV 영상이 복원됐습니다.

지난 달 4일 거제시 모 의원의 수액실에서, 병원장이 환자에게 링거 주사를 놓습니다.

잠시 뒤 마약류 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 12cc를 주입하고, 6cc씩 두 차례 더 투약했습니다.

그동안 병원장은 영양제만 놔줬다며 프로포폴 투여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병원장이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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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제 사다리가 떨어져 마주오던 관광버스 앞유리에 박혔습니다.

유리 파편에 맞아 버스 운전사와 승객 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사가 사다리를 제대로 묶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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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는 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의 옷을 훔친 검찰직 공무원이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6일 새벽 자신이 사는 아파트 앞동 1층 집에 무단 침입한 A씨.

옷장을 뒤져서 여성 블라우스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A씨가 들어간 집의 주인은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부를 인정하고 직접 적은 사과편지를 경찰관 집 우편함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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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도검침원이 자신의 집 계량기를 조작해서 수도 요금을 내지 않다가 적발됐습니다.

경북 영주시 산하의 수도사업소 소속 직원인 40대 A씨.

2012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계량기의 물 사용량을 '0'에 맞췄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매달 기본료 600원만 납부하고 수도 요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는데요.

영주시는 과태료를 부과한 수도 요금을 추징하는 한편 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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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열대식물 바오밥나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전시한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의 바오밥나무에서 흰 꽃이 개화한 건데요.

제주 여미지식물원, 경주 동궁원 등에 전시 돼 있지만 꽃을 피운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바오밥나무는 주로 아프리카의 사바나 기후에서 자라는데 마다가스카르 섬 등에 9종이 분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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