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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새 정부, 아세안과의 전략동반자관계 특히 중시"

입력 2017-08-01 16:39

다자회의 데뷔전 ARF 앞두고 아세안 대사들 불러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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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회의 데뷔전 ARF 앞두고 아세안 대사들 불러 워밍업

강경화 "새 정부, 아세안과의 전략동반자관계 특히 중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라울 헤르난데스 대사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주한대사들과 면담했다.

자신의 다자외교 데뷔무대인 오는 6∼8일 아세안 관련 연쇄 회의(필리핀 마닐라)에 참석하기에 앞서 대사들의 조언을 듣고 정부의 대 아세안 정책 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강 장관은 대사들과의 기념 촬영 후 모두 발언에서 "나는 새 정부와 우리 대통령이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히 중시하고 있음을 확언할 수 있다"며 "외교장관으로서 계속 결실 있는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6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7일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그간의 대 아세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7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각각 참석해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동아시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더불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참가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열어 북핵·미사일 문제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북한이 두 차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뒤라 이번 아세안회의에서는 미국 중심의 대북 제재 강화 움직임과 북한의 외교적 고립 탈출 노력이 긴박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 장관의 아세안 회의 참석에 대해 "신 정부의 대 아세안 관계 강화 의지를 천명하고, 북핵문제 등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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