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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에 '한미FTA 주역' 김현종…관세청장은 김영문

입력 2017-07-30 15:42

文대통령, 차관급 인선…한미 FTA 개정 협상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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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차관급 인선…한미 FTA 개정 협상 본격화 전망

통상교섭본부장에 '한미FTA 주역' 김현종…관세청장은 김영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58)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임명했다.

관세청장에는 검사 출신의 김영문(52)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발탁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부활한 통상교섭본부장이 임명됨에 따라 미국의 요청에 따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통상을 책임진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꼽힌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주유엔대표부 대사를 거쳐 한국외대 LT(Language & Trade)학부 교수를 지냈고,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으로 활약해왔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한미 FTA 개정 요구에 따라 열릴 양국 특별공동위 공동의장을 맡아 개정 협상을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게 된다.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 직제상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의 지위가 부여된다.

울산 출신의 김영문(사법고시 34회) 관세청장은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지냈다.

김 청장은 문 대통령의 경남고 12년 후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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