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밤에 화재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상가 3층에 살던 세입자가 방에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SUV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검게 타버린 상가 내부로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27일)밤 11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상가건물 3층에서 시작된 불로 2층에 머물던 거주자 등 3명이 대피했습니다.
3층에 살던 세입자 63살 김모 씨는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 양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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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 하남시의 한 아파트 5층 실외기에서 불이나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이은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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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8시 15분쯤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달리던 SUV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돼 앞부분을 모두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북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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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8시 쯤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 역시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고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