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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대통령 명령이면 다음주라도 중국 핵공격"

입력 2017-07-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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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대통령 명령이면 다음주라도 중국 핵공격"


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라면 다음주에라도 중국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다며 충성을 표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호주 해상에서 실시된 미국·호주 합동 군사 훈련에 참가한 스위프트 사령관은 이날 호주국립대(ANU)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하면 다음주라도 중국에 핵 공격을 할 수도 있느냐'는 한 청중의 질의에 "답은 '그렇다'이다"라고 말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자신의 답에 덧붙여 미군이라면 누구나 군의 최고사령관인 대통령에 대한 복종을 맹세한다고 보충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미국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군대가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 통제에 충성한다면 그때야말로 정말 큰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의 발언은 호주와 미국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 호주 북동부 해역 인근 공해에서 중국의 정보수집함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은 이에 대해 호주 영해 밖 공해에서의 "자유항행"이라는 입장이나 미국과 호주는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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