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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에 '영사기 없는 영화관'…LED 스크린 첫 도입

입력 2017-07-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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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사기로 스크린에 빛을 쏠 필요가 없이 LED 화면으로 영화를 보여주는 극장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도입됐습니다. 영화가 등장한 지 120여년 만에 '영사기 없는 영화관'이 등장한 겁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LED 화면 96개를 붙여서 영화관용 대형 스크린을 만듭니다.

기존의 영화관은 디지털 빔프로젝터로 흰색이나 회색으로 된 스크린에 영상을 비추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극장 내부는 항상 어두워야 했고, 렌즈를 통해 영상을 확대하느라 일부 화면이 왜곡되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LED 스크린은 영사기로 영화를 볼 때보다 화면이 10배 이상 밝고 기존 HD 화질보다도 4배 이상 선명합니다.

화면 자체에서 빛이 나오기 때문에 어두운 극장뿐 아니라 야외 공원에서도 선명하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김현석/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다 같이 즐겁게 스포츠를 관람하시거나 하는 새로운 다양한 콘텐츠를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영사기 없는 영화관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전 세계 극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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