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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효과…피서객 10만여명 늘어

입력 2017-07-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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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효과…피서객 10만여명 늘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작년보다 10만명 가까이 늘었다.

아직 초기지만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으로 접근 도로망이 대폭 개선되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동해안 피서객이 13.5%가 늘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동해 망상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줄지어 개장한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에는 19일까지 모두 80만4천351명의 피서객이 찾아 작년 같은 기간의 70만8천451명보다 9만5천900명이 늘었다.

특히 접근성이 개선된 속초는 작년(9만7천298명)보다 8만2천명 이상 늘어난 17만9천540명이 찾았다.

낙산해수욕장 등이 있는 양양지역 해수욕장도 9만6천440명이 찾아 작년(8만260명)보다 1만명 이상 늘었다.

그러나 도로 개선 작업 등으로 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는 영동고속도로 탓인지 경포 등이 있는 강릉지역 해수욕장은 24만7천580명이 찾는 데 그쳐 작년의 27만3천882명보다 2만6천명 이상 감소했다.

해수욕장 수가 속초와 비교하면 몇 배가 많고 경포와 주문진, 정동진, 옥계 등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이 있는 강릉이 속초의 위협을 받는 처지가 됐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폭염이 계속되는 데다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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