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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성현의 인생샷…US여자오픈 인생극장을 열다
입력 2017-07-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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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 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7월17일)
15번홀. 운명이 결정됐다.
최혜진 펑샨샨과 공동 1위…가슴졸이는 긴장의 순간.
박성현은 7m 거리에서 그림같은 버디퍼트를 성공했다.
이 한방에 누가 흔들리지 않겠는가.
1,2,3라운드 내내 1위를 달리던 펑샨샨은 무너져내렸다.
17번홀 다시 버디…말 그대로 결정적 한방이었다.
1라운드까지만 해도 1오버파로 58위를 달렸던 박성현의 역전드라마였다.
여자골프에서 장타 하나만으로도 호쾌함을 전하던 그녀, 웬만해선 웃음도 보이지 않는 냉혹한 승부사는 LPGA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궜다.
왼 손목엔 '루케테'(Lucete)란 문신이 있다.
라틴어로 '밝게 빛나라'…그 말처럼 꿈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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