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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남북회담 제의에 "정세 완화 도움" 환영

입력 2017-07-17 16:48

"남북 교착 깨뜨리고 대화·협상 재개 조건 마련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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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착 깨뜨리고 대화·협상 재개 조건 마련 해야"

우리 정부가 17일 북한에 군사당국 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 제의한 것과 관련, 중국 외교부는 남북 대화를 통한 상호 관계 개선은 한반도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의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루 대변인은 "최근 한국 정부측은 일련의 적극적인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남북양측이 대화를 통해 상호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양측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한반도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며 지역 평화와 안전을 추진하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남북 양측이 적극적인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 교착상태를 깨뜨리고 대화와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을 조성하길 바란다"면서 "관련 각국도 이해하고 지지하길 바라며 한반도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이날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적대 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 당국회담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북한에 동시 제의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북한에 당국 간 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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