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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갑부들의 두 얼굴…실리콘밸리 잇단 성추행 논란

입력 2017-07-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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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공한 벤처투자의 산실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끊임없는 성추행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돈줄을 쥐고 있는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폭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량호출 벤처기업 우버의 창업자 트레비스 캘러닉.

기업내 성희롱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결국 대표직을 떠나야 했습니다.

500스타트업 창업자인 데이브 매클루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입니다.

[셰릴 여/벤처기업 창업자 : 데이브는 내 잔에 위스키를 계속 부었어요. 그가 나의 몸을 누르면서 키스하는데, 저는 계속 '노'라고 했어요.]

매클루어는 투자를 미끼로 여성창업자 6명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도 들통나 최근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바이너리캐피털 대표인 저스틴 칼드벡은 복수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면서 퇴출됐습니다.

칼드벡에게 투자한 사람들은 펀드에서 돈을 빼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여성 210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가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고, 90%는 성차별적 행동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셰릴 여/벤처기업 창업자 : 실리콘밸리에 거대한 역학관계가 형성돼 있는 만큼 경력관리를 위해선 거부하기 힘들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해 권력을 쥔 벤처 갑부들의 추악한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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