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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미사일, 재진입 확인안돼…기술 미확보 평가"

입력 2017-07-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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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재진입 성공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ICBM)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1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유도장치를 통해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시키는 종말유도기술은 재진입기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확보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새로 개발한 대형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ICBM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과시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ICBM 개발 목적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국제사회에 제재무용론 확산하는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강한 지도자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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