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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한 장마전선…내일 밤부터 다시 강한 빗줄기

입력 2017-07-08 20:17 수정 2017-07-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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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오후부터는 장마 전선이 잠시 주춤하면서 지금은 일부 지역에서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 밤부터는 다시 빗줄기가 강해져서 모레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전북에 내렸던 호우특보를 해제했습니다.

오후 5시 한 때 내려졌던 전라남도 진도·해남 지역의 호우주의보도 1시간 전쯤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경기도 강원 일부와 충남 등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비가 시작돼 내일 밤부터 빗줄기가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내일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충청과 전라도는 곳에 따라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영동과 경상도 등은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짧은시간 동안 이동하며 강한 비를 뿌리는 '게릴라성' 호우가 주말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불안정한 대기상태로 폭이 좁고 긴 구름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 구름이 곳곳에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짧고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은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화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12일은 전남과 경남, 15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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