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질신문서도 '평행선'…내일쯤 '이준서 개입 여부' 판단

입력 2017-07-08 20:58 수정 2017-07-08 22: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작 지시를 받았다'는 이유미 씨와의 대질 신문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9일) 이 전 최고위원의 가담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검찰 청사를 나섭니다.

[이준서/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이유미 씨가 사과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 했을 때 안 된다고 한 게 본인이세요?) 진술 다 했으니까요. 검찰 조사에서 다 나올 겁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4번째 출석한 이 전 최고위원은 문준용 씨 취업 특혜 관련 제보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작 당사자인 이유미 씨와의 대질신문에서도 '제보 내용을 빨리 달라고 재촉했을 뿐 조작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 씨는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 지시를 받았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대질신문에서도 두 사람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은 겁니다.

검찰은 오늘과 내일 관련 참고인들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 내용을 최종 정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르면 내일 이 전 최고위원의 범죄 가담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이준서-이유미 대질신문…'제보 조작 지시' 입장 차 여전 이준서-이유미, 계속 '엇갈린 진술'…결국 대질 신문 국민의당, 결국 '국회 보이콧'…'명분 약하다' 의견도 검찰, 이용주 의원 보좌관 조사…'당 보고 라인' 수사 확대 [단독] "이준서 개입" 일관된 진술…당 주장과 정면 배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