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까지 중북부는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현재 호우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화천, 양구, 철원 지역입니다.
충남 태안과 당진, 공주와 청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포천이 198.5mm로 가장 많고 연천 110.5mm, 양구 166mm입니다.
오늘(8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는 80~150mm, 전라도와 경북 서부가 50~100mm입니다.
곳에 따라서는 250mm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도 있어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평년보다는 덥겠습니다.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